유럽30 리비우 4~5일차 역시 티스토리로 이사하고 나니 방문자가 한 명도 없구나.. 네이버 구글 검색등록이 아직도 지연 중이다. 얼마나 걸릴지 감도 안 오는구나. 리비우 호스텔에 들어온 첫날 한국인 아저씨를 한 명 봤다. 물론 나도 아저씨긴 하다. 3일 동안 숙소에만 있는 것 같고 왠지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거 같다. 케어가 필요한 분 같아서 점심에 삼겹살을 굽고 밥을 한 뒤에 식사를 같이하자고 불렀다. 얘기를 들어보니 나보다 10년정도 형님이셨고 우크라이나는 쉬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안타까웠다 숙소에서만 보낼 거면 여행자들과 대화를 시도하거나 한인 숙소를 가는 게 낫지 않을까. 물론 우크라이나에서 한인 숙소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나도 저런 여행자가 될 것 가아 애잔했다. 이날 점심으로 삼겹살,.. 2019. 6. 27. 리비우 1~3 일차 일찍이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다. 야간 버스라서 일단 마지막으로 오데사를 둘러보기로 한다. 사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낮에는 많이 보지 않은 것 같다. 오전 오후 딱 사진 두장을 찍었다니... 아마 밥을 먹었을 테고... 3일간 돌아다닌 오데사를 다시 한번 둘러보고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어딘가에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을 테지. 10시 기차라서 6시까지는 그렇게 돌아다녔나 보다. 6시쯤 숙소로 돌아가서 휴게실에 앉아 노트북을 켰던 것 같다. 이사를 마무리한 블로그에 하루 방문자가 0이라서 네이버 검색등록과 구글 검색등록을 하느라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1일 방문자는 0이다. 역시 방문자에는 네이버가 좋긴 하구나. 8시쯤 길을 나섰던 것 같다. 이날 처음으로 로컬 버스를 탔다. 사실 .. 2019. 6. 26. 오데사 1~3일차 숙소에 욕실이 하나다. 아침에 샤워를 하려는데 누군가 안에서 씻고 있다. 한참을 나오지 않는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기다린 듯하다. 어차피 여유 있는 일정이라 상관은 없지만 이동하기로 결정한 날은 빨리 이동하고 싶다. 퇴사를 앞두고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몰도바는 저렴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인프라가 부족해서 주변국에서 여행지로 인기가 없는 것 같다. 인도라고 우기고 있지만 실상은 비포장 도로가 나을 정도... 한 3Km쯤 걸은 것 같다. 식재료가 점점 늘어서 가방 무게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이제 어느 정도 늘어도 차이를 모르겠다. 배낭과 몸이 하나가 되어간다. 어깨 분쇄기 킬리 가방이 아니고 배낭이었으면 아마 30Kg도 거뜬했을 것 같다. 구글맵을 따라가다 보면 무단 횡단을 강요하는.. 2019. 6. 22. 키시나우 1~2일차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이아시행 기차 시간을 확인해봤는데 아침 9시 30분쯤 차편이 있었다. 아 루마니아 여행이 다 끝난 상황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루마니아 차편을 어느 정도는 미리 알아보는 게 가능하다. 혹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정리해 두겠다. 늦게 알아서 사실 좀 억울하다. 검색하는데 꾀나 시간을 투자했지만 결국은 여행이 끝난 시점에서 알아냈다. https://www.autogari.ro/Transport/ClujNapoca-Iasi Cluj Napoca - Iași | Autogari.RO Program transport curse autobuze, autocar, microbuze si maxi taxi Cluj Napoca - Iași , orele de plecare și sosire, .. 2019. 6. 19. 클루지나 포카 1 ~ 2일차 아침에 대충 여유롭게 일어나서 정리를 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의 배차간격이 길지가 않아서 몇시차라고 딱 정해 놓고 움직이지 않았다. 어차피 한대 가면 다음버스 타면 된다는 생각. 그리고 시간을 맞춰 가본들 항상 시스템이 조금씩 달라서 제시간에 못 탈 확률이 높다. 여기는 시스템이 좀 특이하다. 티켓 부스로 생각되는 인포에가서 티켓을 달라고 하니 버스기사에게 직접 결제를 하라고 하는 것 같다. 영어와 루마니아어를 섞어서 답변을 해준다. 버스는 미니벤이고 시간표는 이러하다. 지나는 버스마다 목적지와 출발지를 확인 하고 다녀야하고 플랫폼 번호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긴장하고 버스 터미널에 기다려야 한다. 내가탄 버스는 출발 시간이 한참 넘어서 까지 정차를 하고 있어서 놓치기 쉽지 않지만. 다른 버스도.. 2019. 6. 18. 시비우 1~2일차 브라쇼브에서 시비우로 이동하는 날이다. 마지막으로 정든 피자집을 방문했다. 여기 피자가 한 종류가 아니었나 보다. 이번에는 거의 속이 없다. 항상 피자를 달라고 하면 주던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 브라쇼브 첫날부터 시작된 설사는 아직도 멈추질 않고 있다. 거의 1시간에 1번 화장실을 방문해서 쏟아 내고 있다. 아프지는 않은데 시도 때도 없이 쏟아져 나와서 곤욕스럽다. 브라쇼브에 4박이나 있어서 이제는 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사실 4일이라고 해도 설사 때문에 4일 내내 다니지는 못했다. 오늘은 기차 이동이기에 조금은 다행이다. 좌석번호와 상관없이 화장실 앞자리를 앉았다. 신호가 오는 순간 10초도 버티기가 힘들 정도의 컨디션이다. 가는 길에 찍어 봤다. 다행히 교통편이 없는게 아니다. 단지 .. 2019. 6.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