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프리카/탄자니아3

다시 다르에스 살람 그리고 타자라 열차 D+307 잠비아 루사카에서 작성 아프리카의 여행정보가 다른 지역에 비해 드문 이유를 알 것 같다. 아프리카에서는 빠른 와이파이를 만나는 경우가 흔하지 않고 불완전한 치안때문에 사진도 잘 안 찍게 되는 것 같다. 여행의 순서도 중요하다. 이미 같은 카테고리에서 더 뛰어난 것을 보고난 후에는 감흥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진은 더욱 안찍게 된다. 다르에스 살람에서 4일을 추가로 머물렀지만 사진은 한장도 찍지 않았다. 다르에스 살람의 YMCA로 돌아왔다. YWCA의 컨디션이 더 좋은건 알았지만 당연히 YMCA는 혼자 방을 쓸꺼라 생각해서 고민없이 YMCA로 결정했다. 다르에스로 서둘러 돌아온 이유는 영화인 여행자가 봉사활동을 참여하게 됐고, 게으른 여행자도 새로운 경험이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침일찍 달라달라.. 2019. 9. 7.
다르에스 살람, 잔지바르 D+304 타자라 열차에서 작성 간밤에 외장하드 문제가 또 발생했다. 여행 기간 내내 고생시키는 외장하드 이름은 lacie 이다. 초반 여행 데이터를 전부 날리고도 부족했는지 이제는 접촉이 잘 안된다. 케이블과 외장하드를 잡고 힘주어 누르고 있어야 접속이 된다. 미련을 버리고 다시 사야 할지 고민이다. 아침에 페리를 알아보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는데 어제 느꼈던 탄자니아는 어디 가고 무수한 삐끼들이 귀찮게 한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대충 확인해보니 20$ 짜리 3시간 페리가 가장 싼 것 같다. 일단 인터넷으로 확인을 좀 더 해볼 생각으로 후퇴하고, 대형 쇼핑몰인 미나니 시티몰을 방문하기로 한다. (미나니 쇼핑몰은 가이드북에 나와 있었다.) 혹여 고프로 관련 용품이나 라면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찾을 수.. 2019. 9. 3.
국경 통과후 모시 D+302 다르에스 살람에서 작성 19.09.02 탄자니아 일정을 마무리하고 타자라 열차를 타기 전에 포스팅 시간을 가지는 중이다. 탄자니아 여행 요약 에티오피아 케냐를 지나오면 모든 것이 대체로 만족스럽다 인종차별적 발언은 현저히 줄었다. 물론 없지는 않다. 대부분의 탄자니아인은 친절하다. 길을 물어보면 주변 사람에게 물어서라도 대부분 알려주려고 한다. 잔지바르에서 프리다이빙은 할 수 없다. 아니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잔지바르에 들어간 이유가 다이빙이었는데 그 때문에 잔지바르에 간 건 후회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친절하지만 페리 역 주변이나 잔지바르 내에서는 사기에 조심하자. 대부분이 사기꾼이라고 보는 게 맞다. 항상 그렇듯이 출입국 심사 시에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하지만 딱히 어려울 건 없.. 201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