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1 부르가스 1~2 빈약한 조식을 먹고 일정을 한참 검색하다 다시 케밥집을 향한다. 북쪽 버스터미널까지 거리는 2.5Km 가 조금 넘는 것 같다. 이른 시간이라 케밥집은 문을 열지 않았다. 메뉴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왠지 궁금해 보이는 이미지라서 시켜 봤다. 너무 달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1유로 정도의 착한 가격. 버스 터미널로 향하는 중에 또 비가 오기 시작한다. 끝나지 않는 비! 백팩에는 소중한 맥북이 들어있고 맥북이 침수될까 걱정돼서 서있는 택시를 잡아탔다. 어딘지 모르겠다는 택시 기사에게 구글맵을 실행해서 폰을 건네줬다. 시작이 좋지 않다. 1시 버스가 있다는 걸 알고 11시에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매진이다. 지방에서 지방 가는 버스가 매진이라니 예상하지 못했다. 다음 버스는 저녁 7시라고 한다. 방법이 없어서 일.. 2019.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