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인사1 자다르 1~3일차 간밤에 암내 때문에 고생 좀 했다. 왜 서양 애들은 안 씻는 애들이 많은지 잘 모르겠다. 4인실에 가격도 저렴하고 방은 잘 구한 것 같은데... 항상 사람이 중요하다. 3일간 날이 좋다는 일기예보를 한번 믿어본다. 어젯밤에 신발을 빨았다. 비를 많이 맞고 다녀서 자꾸 냄새가 난다. 스스로도 약간의 결벽증이 있는 걸 인정한다. 빨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미토리에 있어도 신발 빨래까지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자다르는 하루면 된다고 하던데 사실 빨래도 해야 했고, 날이 좋을 때 노을 좋은 곳에서 쉬고 싶었다. 3박을 하고 나니 있는 힘껏 게으름을 피워본다. 잠이 너무 없어서 깨고 억지로 자고를 반복하다 8시 30분쯤 일어났다. 어제 장 봐둔 웨하스를 아침으로 먹고, 빨아버린 운동화 덕분에 조리와 반바.. 2019.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