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1 다르에스 살람, 잔지바르 D+304 타자라 열차에서 작성 간밤에 외장하드 문제가 또 발생했다. 여행 기간 내내 고생시키는 외장하드 이름은 lacie 이다. 초반 여행 데이터를 전부 날리고도 부족했는지 이제는 접촉이 잘 안된다. 케이블과 외장하드를 잡고 힘주어 누르고 있어야 접속이 된다. 미련을 버리고 다시 사야 할지 고민이다. 아침에 페리를 알아보기 위해 선착장으로 갔는데 어제 느꼈던 탄자니아는 어디 가고 무수한 삐끼들이 귀찮게 한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대충 확인해보니 20$ 짜리 3시간 페리가 가장 싼 것 같다. 일단 인터넷으로 확인을 좀 더 해볼 생각으로 후퇴하고, 대형 쇼핑몰인 미나니 시티몰을 방문하기로 한다. (미나니 쇼핑몰은 가이드북에 나와 있었다.) 혹여 고프로 관련 용품이나 라면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찾을 수.. 2019.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