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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르2

자다르 1~3일차 간밤에 암내 때문에 고생 좀 했다. 왜 서양 애들은 안 씻는 애들이 많은지 잘 모르겠다. 4인실에 가격도 저렴하고 방은 잘 구한 것 같은데... 항상 사람이 중요하다. 3일간 날이 좋다는 일기예보를 한번 믿어본다. 어젯밤에 신발을 빨았다. 비를 많이 맞고 다녀서 자꾸 냄새가 난다. 스스로도 약간의 결벽증이 있는 걸 인정한다. 빨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미토리에 있어도 신발 빨래까지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자다르는 하루면 된다고 하던데 사실 빨래도 해야 했고, 날이 좋을 때 노을 좋은 곳에서 쉬고 싶었다. 3박을 하고 나니 있는 힘껏 게으름을 피워본다. 잠이 너무 없어서 깨고 억지로 자고를 반복하다 8시 30분쯤 일어났다. 어제 장 봐둔 웨하스를 아침으로 먹고, 빨아버린 운동화 덕분에 조리와 반바.. 2019. 6. 17.
플리트비체 이동하는 날은 도착하는 날 기준으로 작성을 해야겠다 반씩 자르는 것도 뭔가 이상한 것 같고... 류블라냐를 빠져나와 크로아티아로 가는 날이다. 버스 티켓팅은 하지 않은 체 예정된 시간 없이 그냥 아침에 눈뜨는 시간으로 류블라냐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간밤에 잠을 설쳤다 하루 종일 숙소에만 있어서 피곤하지도 않은 데다가 서양 애들이 너무 개방적이라 야릇한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12인실 도미토리는 서양 애들 사랑 나누는데 문제가 되지 않나 보다. 8시가 조금 지난 시간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터미널에 버스 스케줄을 검색할 수 있는 단말기가 있어 류블라냐에서 자그레브를 검색해본다. 제일 빠른 시간이 11시 이후에 있다. 어젯밤 폰으로 검색할 때는 9시 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었는데 아마 일부 버스 회사.. 201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