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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2

카이로 1~2일차 사실 더 일찍 다합을 떠날 예정이었다. 아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다합에서 오래 있겠다고 생각했다가. 여행 중 너무 오래 한 곳에서 머물러 게을러지는 것 같아 이동을 생각했다. 떠나는 날 핸드폰 충전이 되지 않는 고장이 스리랑카, 인도에 이어 세 번째 발생했다. 어쩔 수 없이 에티오피아행 항공권을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환불하고 카이로행 버스 티켓은 종이 조각이 됐다. 사실 한편으로는 다이빙을 더 할 수 있어 즐거운 마음도 있었다. 이번에는 같은 경로로 다합을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다합 식구 주영이와 함께 다합을 벗어나 카이로로 향했다. 다합에서는 여행이라기보다 삶에 가까워서 여행 스타일을 알수 없었기에 서로를 배려하며... 사실 나는 4~5Km 까지는 20Kg 이상 배낭이 있어도 주로 걸어 다닌다.. 2019. 8. 12.
다합 한달 살이 사실 지금은 케냐다. 다합에 살면서 포스팅은 잊고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2달 전 기억을 더듬어 사진과 함께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에티오피아와 케냐는 인터넷 쓰기가 쉽지가 않다. 샴엘 도착후 비자를 발급받고(25$ 30일) 바로 예약해둔 택시를 탄다. 이때 택시 동행을 했던 태우씨의 사진을 찍지 못했다. 미안해요. 다합 단톡방을 들어가면 가장 많은 빈도로 올라오는 글이 택시 동행을 구하는 글이다. 샴엘 다합, 혹은 다합 샴엘 이유는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나 공항을 떠나는 시간이 주로 새벽 시간이라 이동수단이 택시뿐이다. 물론 새벽 도착해서 노숙을 하는 사람들도 꾀나 있고, 나 역시도 동행이 구해지지 않으면 노숙 후 버스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현 시각 케냐에서는 와이파이가 좋지 않은 관계로 저화질로 업.. 201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