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아일랜드1 케이프타운 (라이언 헤드, 물개섬) D+329 하루 종일 남미 여행 관련 검색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생각보다 싸지 않고 치안도 좋지 않은 리우 여러 가지로 머리가 아프다. 형님네가 떠난 다음날 노숙인에게 핸드폰을 갈취당했다던 피해자 여행자와 라이언 헤드에 올랐다. 사실 강도를 만났던 트라우마 때문에 혼자 산에 오르기가 두려워서 내가 먼저 라이언 헤드 동행을 얘기했고 강도를 만났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마지못해 같이 다녀 준건지 모르겠지만 피해자 여행자들은 함께 하기로 했다. 트라우마가 있는 피해자 여행자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숙소에서 라이언 헤드까지 걷기로 한다. 케이프 타운의 여러 산을 오를때는 항상 음료를 준비하는게 좋다. 당연하게도 산에서는 비싸다. 다람쥐와 코알라 쥐를 조금씩 섞어 둔 것 같은 동물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정체는 아직도.. 2019.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