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게임1 스플리트 1~2일차 역시나 예매 따위 없다. 아침에 대충 씻고 짐을 싼다. 같은 방에 있던 흑인형 한 명이 인사를 해준다. 첫 만남과 헤어짐까지 나눈 대화 hello bye 단 두 마디. 키를 반납하고 버스터미널까지 걷는다. 역시나 버스 터미널에서 티켓팅은 비싸다.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고 스스로에게 타이른다. 다행히 버스는 바로 있었고 스플릿으로 향한다. 다시 한번 반성한다. 가는 내내 렌트 안한 걸 후회할 정도로 풍경이 좋았지만 단 한 장도 사진이 없다. 스플릿 도착 후 짐을 풀고 무작정 길을 나선다. 내일은 비가 오니 오늘 최대한 많이 봐 둬야 한다. 아주아주 진짜 작은 해변가. 의식의 흐름대로 다니다가 발견한 독특한 동상 이거 보신 분 많이 없을걸? 다음 여행지로 정한 모스타르행 버스 시간을 확인한다. 아마 이날 버스.. 2019.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