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1 산티아고 D+384 페루 쿠스코에서 작성 쿠스코에서 한 없이 늘어지고 있다. 나는 아직도 한국행 티켓을 끊지 않았다. 전화기가 익숙하지 않아 노트북 키보드가 문제가 있어라는 핑계로 일기도 포스팅도 하지 않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핑계로 자꾸 미루다 가는 여행이 끝난 후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 같아 익숙하지 않은 폰으로라도 기록하려 한다. 칠레를 오기 전 시위로 인한 치안문제가 있어 걱정이 많았다. 부에노스에서 귀찮다는 이유로 볼리비아 비자 문제를 미뤄 버렸고 산티아고에서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시위로 칠레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산티아고에 밤늦게 도착하는 건 원치 않았기에 멘도사에서 막차를 타고 새벽에 산티아고 도착 버스를 예약했다. 멘도사 산티아고 국.. 2019.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