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달 정도를 구매대행을 해 보았다.
따라만 하면 된다는 유튜브 강의도 들어보고,
강의 플랫폼에 있는 구매대행 강의도 몇개 들어보고,
인터넷 글도 검색 하면서 시작해 봤는데...
세금이나 법적인 부분은 제외 하더라도.
도무지 알수 없는 그 가격이 궁금했다.
일반적으로 구매대행을 하기 위해서는 해외 오픈 마켓에서 판매 할 물건을 찾는다.
아마존 라쿠텐 이베이 등등
해외 오픈마켓 가격에 배송비를 더하면 구매 비용이 나오고
국내 오픈 마켓에 판매 했을때 수수료 및 배송비 를 감안해서 물건을 판매 할 가격을 책정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물건들이 구매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구매대행으로 월천 벌기 따위의 말을 백프로 신뢰 하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가능성은 보여야 할 것 아닌가.
도무지 알수 없는 그 가격의 갭을 메워보려 수백만원짜리 강의도 들어봤다.
결론은 특정 브랜드나 특정상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팔수 있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단지 세금적으로 조금의 핸디캡을 없에 주거나 강사가 커미션을 받는 것으로 예상되는 배송대행지 소개 정도를 도와준다.
물론 이것 만으로도 꾀 큰 수확이지만...
앞서 말했던 가격 경쟁력은 절대 메울수가 없다.
이부분은 아마 구매대행 강의를 하는 유튜버나 수백만원짜리 강의를 하는 강사들도 알고 있는듯 하다.
하나 같이 강조하는 말이 '최저가가 아니어도 판매는 이루어 진다' 이니 말이다.
맞는 말이긴하다.
가격경쟁력이 없어도 가뭄에 콩 나듯이 팔리긴한다.
판매가 일어 나긴 하지만 검색어를 다양하게 적용하지 않거나 혹은 귀찮음 혹은 인터넷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어쩌다 구매하는 경우로 판매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좋지 않다.
결국 가격 경쟁력에서 승리한 승리자들이 대부분의 판매량을 가져 간다.
다시 말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이 월 천을 벌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상품을 등록하고 끊임없이 가격 비교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물건을 팔아야한다.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거나 강의를 팔기위해서 꾀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나같이 홍보하지만.
막상 강의에 들어가면 지치지 말고 잠도 줄여가며 노력해야 돈을 번다고 끊임 없이 강조한다.
그러기 싫어서 그들은 강의나 유튜브를 하고 있는 거겠지만...
물론 강의를 듣지 않은 사람보다 출발점이 앞서는건 사실이다.
문제는 구매대행사업이 그다지 미래가 밝지 않다는데 있다.
잠 줄여가며 주말없이 일을 하면 최저시급 받는 일을 해도 월에 500 정도는 벌지 않을까?
버린 돈이 아까워서 좀 더 해보긴 하겠지만
오히려 시간만 더 버리는 결과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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